100여명 참가, 우리 성공 정책사례 소개

한-필리핀 MGV포럼이 7~8일 양국 정부 및 관련업계 관계자 약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천연가스자동차 보급정책을 시행 중인 필리핀에 우리의 성공적인 정책 사례를 공유하고 관련 산업기술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필리핀 NGV 보급 정책 담당 공무원 및 NGV 관련 기업인과의 유기적인 협력채널을 구축함으로써 국내 NGV 산업의 해외수출 증대 등 국가경쟁력 제고 차원에서 마련된 행사다.

현재 필리핀은 천연가스자동차 보급 초기 단계로 국내 관련업계의 현지 진출을 지원하고 해외수출과 일자리 창출 촉진에 나서고 있다.

이번 포럼에서는 우리나라의 천연가스자동차 보급 정책·기술 소개와 필리핀 NGV 정책방향 및 양국 NGV 기술 등에 관한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양국 정부 관계자 및 기업에서 NGV 보급정책 및 전문기술 분야 총 11건에 대한 주제발표와 질의응답이 활발히 이뤄졌다.

또 전략회의에서는 NGV 관련산업 발전을 위한 정부·업계간 협력방안 논의가 이어졌다. 특히 필리핀 정책관계자를 대상으로 국내 기업의 진출에 있어서 어려운 문제점에 대한 해결방안 및 협조사항 논의에 관심의 초점이 모아졌다.

참가 기업 중 엔진텍에서는 필리핀 대중교통수단인 지프니의 개조사업을 제안하기도 했다.

또 KOICA의 무상원조자금을 활용한 NGV 보급 인프라 확충 및 국내 유휴 장비인 튜브트레일러, 디스펜서의 활용방안 등이 논의됐다.

국내 NGV 산업의 주요 생산부품 전시회도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포럼에서 우리 기업은 국산 압축설비 및 차량 개조 관련 주요 부품과 홍보자료 등을 전시했다.

세미나에서는 또 천연가스 충전소 및 버스운수 업체, 정부기관 등 현장견학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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