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수지 흑자 전환 위한 총력 대응 강화”
“무역수지 흑자 전환 위한 총력 대응 강화”
  • 정애 기자
  • 승인 2022.02.22 11: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산업부, 우크라이나 사태 및 수출상황점검회의 열어
우크라이나 사태로 수출입 리스크 없도록 대응 철저
KOTRA‧무역협회 등 업종별 지원정책 추진 정부에 요청

[에너지신문] “2월에도 우리 수출업계와 수출지원기관들의 노력에 힘입어 12개월 연속 두 자릿수 수출증가율과 역대 2월 중 최고 수출실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우크라이나 사태 등 실물경제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우리 수출의 모멘텀 유지를 위해 정부도 총력 지원할 것인 바, 수출업계·기관도 한 마음 한 뜻으로 수출 활성화에 노력해 달라.”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수출상황점검회의에서 이같이 당부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 주재로 반도체, 자동차 등을 비롯한 업종별 협회, KOTRA·무역보험공사·무역협회 등 수출지원기관과 함께 ‘수출상황점검회의’를 갖고, 최근 수출입 동향과 업종별 수출 전망을 점검하고, 수출 활력을 제고하기 위한 지원대책을 논의했다.

▲ 주요 업종별 수출 전망.
▲ 주요 업종별 수출 전망.

여한구 본부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군사적 긴장이급격히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며, 이는 우리 수출성장 흐름을 저해할 수 있는 실물경제 리스크 요인”이라고 상황을 진단하며 “현재까지 큰 차질이 발생하고 있지는 않지만, 최악의 상황을 상정하고 철저히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수출은 2021년 역대 최고실적을 달성한 데 이어, 2021년 3월 이후 11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는 등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최근 수출현황을 평가했다.

산업부는 에너지 가격 급등 등의 영향으로 최근 2개월 연속 무역적자가 발생했으나, 우리 수출 증가세가 견조하게 이어지고 있는 만큼 1월을 저점으로 무역수지는 점차 개선되는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다만, 수출에 잠재적 위험으로 작용할 수 있는 글로벌 공급망·물류애로, 원자재값 상승 등에 대한 선제적 대응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산업부는 '실물경제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수출입·물류 등 실물경제 영향을 중점적으로 점검하는 한편, 관련 동향·영향을 업계와 긴밀하게 공유”하고 있다며 KOTRA·무역협회 등과 함께 수출입 기업의 애로를 상시 접수하고전담창구를 통해 애로해소를 밀착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실제 무력분쟁이 발생하는 즉시 '실물경제대책본부' 내 '무역안보반'을 가동하여 실시간 상황을 점검하고 수출·현지기업의 물류확충, 거래선 전환, 무역보험 확대 등 지원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정부는 이른 시일 내 무역수지가 흑자로 전환될 수 있도록 무역보험 100조원, 수출마케팅 1100억원을 상반기 집중 투입하는 한편, 공급망·자원 핵심국가와의 연대·협력 파트너십을 강화하겠다고 언급했다.

또한 무역·투자·통상간 연계를 바탕으로 금년에 수출 7000억달러 기반을 공고히 다지는 동시에 글로벌 공급망 파고를 넘을 수 있는 ‘국부창출형 통상정책’을 집중적으로 추진, 우리 기업의 超격차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회의에서 대부분 업종별 협회는 전년의 높은 수출실적에 따른 逆기저효과에도 불구, 글로벌 수요회복 기조가 이어지며 당분간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다만, 우리 수출의 증가세를 유지할 수 있는 물류·마케팅 등 업종맞춤형 지원과 우크라이나 사태 등에 대응할 수 있는 무역보험 등 금융지원과 제재동향의 신속한 공유 등을 정부에 요청했다.

KOTRA, 무역보험공사 등 수출지원기관은 지난해 역대 최고실적을 달성한 우리 수출의 모멘텀 유지를 위한 분야별 수출지원방안을 발표했다.

KOTRA는 혁신산업, 내수기업 수출기업화 등 테마별로 진행되는 지원사업, AI·빅데이터 기반 맞춤형 시장·바이어 추천서비스와 디지털 콘텐츠 활용 수출마케팅으로 수출 붐을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무역투자24’를 통해 우크라이나 사태 관련 수출입기업의 애로를 실시간으로 접수하는 한편, 글로벌공급망실과 해외무역관 연계로 핵심품목 공급망 점검도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무역보험공사는 올해 공급 예정인 무역보험 175조원 중 100조원 규모를 상반기에 집중 지원할 계획이며, 유망 新산업 성장, 중기·지역 지원, 공급망 재편과 물류난에 따른 유동성 지원 등을 중점적으로 지원, 우리 수출이 지금의 높은 증가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금융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발표했다.

또한, 우크라이나 사태 관련 비상위험 발생 시 피해기업 애로를 해소할 수 있는 수출신용보증 무감액 연장, 해외 신용조사 서비스 등 긴급지원방안도 함께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무역협회는 공급망 이슈 관련 산업별·품목별 분석으로 잠재적 수출위기 요인을 점검하는 한편, 긴급 수출물류 지원사업을 통해 물류애로를 겪고 있는 수출 중소기업들을 집중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더해, ‘우크라이나 사태 긴급대응지원반’을 통해 우리 기업의 애로를 접수하고, 관련 동향과 對러 제재 등을 설명하는 업계 간담회 등도 함께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애 기자
정애 기자 다른기사 보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