쉘코리아 주요 보직 두루 경험…에너지 식견과 전문성 갖춰
쉘이 주주사로 참여 중인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 개발 주도

[에너지신문] 쉘코리아는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 주영규 부사장을 승진 선임한다고 24일 밝혔다. 주영규 신임 사장은 오는 28일부로 공식적인 임기를 시작한다.

▲ 쉘코리아가 신임 대표이사로 주영규 부사장을 승진, 선임했다.
▲ 쉘코리아가 신임 대표이사로 주영규 부사장을 승진, 선임했다.

주 사장은 쉘이 주주사로 참여하고 있는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 프로젝트 문무바람을 초기 개발 단계부터 진두지휘해왔으며, 지난해 9월 설립된 합작법인 문무바람(주) 대표이사로 선임된 바 있다. 앞으로 쉘코리아를 이끌어 나가며 문무바람 대표이사도 겸임할 예정이다.

2002년 쉘코리아에 입사한 주영규 신임 사장은 지난 20년 동안 LNG 마케팅, 신사업 개발 및 전략 기획 등 에너지 시장 전반에 걸쳐 다양한 업무를 두루 맡아왔다. 문무바람 대표이사 임명 전 구매팀에서 국내 조선소 및 배터리업체 전략 소싱을 맡아 이끌어왔으며, 한국 조선소 안전 분야 표준화 프로젝트를 주도해 안전 문화 향상에 기여한 바 있다.

주영규 사장은 “에너지 전환이라는 세계적 흐름에 발맞춰 한국도 탄소중립을 향하는 중요한 과도기에 들어서 있다”며 “한국 에너지산업에서의 경험과 네트워크를 백분 활용, 여러 한국 기업들과 협업해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기여하고, 이를 통해 쉘도 함께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2002년 쉘코리아에 합류 전 주 신임사장은 삼성물산에서 근무했으며, 1993년 서울대학교 경영학 학사를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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