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준위 방폐물 운반ㆍ저장 분야 R&D 속도 낸다
고준위 방폐물 운반ㆍ저장 분야 R&D 속도 낸다
  • 권준범 기자
  • 승인 2022.08.04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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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반 10개, 저장 20개 기술 확보 전문가 의견 수렴
▲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 30일 한빛원전 방폐물 예비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 사진은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 한빛원전 방폐물 예비검사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에너지신문]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R&D 기술 로드맵이 지난 7월 20일 최초 공개된 이후 운반 및 저장분야 R&D 기술 로드맵 토론회가 열리는 등 기술 분야별로 논의가 속도를 내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4일 부산 아스티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고준위 방사성폐기물의 안전한 관리를 위한 핵심 요건인 운반‧저장 분야 R&D의 로드맵 내용을 발표하는 등 ‘운반 및 저장 분야 R&D 기술 로드맵 토론회’를 개최하고,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산업부 주최,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주관, 원자력협의회 후원으로 열린 이번 토론회에는 방사성폐기물학회, 원자력학회, 방사선방어학회, 핵의학회, 여성원자력전문인협회 등 13개 단체 1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이번 토론회에서는 운반‧저장 시스템 설계와 용기 개발 등 기술의 활용도와 산업적 파급효과가 높은 핵심기술의 우선 국산화를 목표로 운반 분야 10개 요소기술 및 저장 분야 20개 요소기술에 대한 R&D 추진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운반 분야 토론에서는 즉시 활용가능한 상용화 기술 확보를 목표로 △방폐물 종류별 운반 용기의 설계‧제작‧검사 기술 △운반 시스템의 설계‧운영 및 안정성 입증을 위한 기술 확보 방안 등을 협의했다.

방폐물의 안전한 저장을 위해 필수적인 △저장 시설 및 용기 설계 △원전-중간저장시설 연계 △방사선 및 사고영향분석 등 안전성 평가 기술 등에 대한 추진전략 및 투자계획 등도 검토했다.

특히 선도국과의 기술격차가 상대적으로 적은 운반·저장 분야는 상용화에 근접한 용기 설계·제작 기술과 원전 호기 간 운반기술 등을 산업계 주도로 조기에 국산화해 글로벌 경쟁우위 확보를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산업부는 R&D 기술 로드맵에 따른 향후 2023년~2060년 방폐기금 1.4조 원 전체 투자액 중 운반 분야에 223억원, 저장 분야 기술확보에 124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서기웅 산업부 장관 정책보좌관은 토론회에서 “부지 내 고준위 방폐물의 안전한 반출을 위한 운반 기술과 저장 시설 확보 및 안전성 평가 등을 위한 저장 기술은 고준위 방폐물 관리의 핵심”이라며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를 과학적 합리성과 기술적 타당성을 기반으로 추진함으로써 국민적 신뢰를 제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토론회는 7월 20일(수) R&D 기술 로드맵을 최초 공개한 데 이어, 세부 기술 분야별로 구체적이고 집중적인 논의를 위한 후속 일정으로 마련됐으며, 폭넓은 참여를 위해 토론회 전체를 유튜브로 중계했다.

앞서 지난 7월 28일에는 원자력 연구기관이 밀집한 대전 국제원자력교육훈련센터에서 ‘부지 및 처분 분야 토론회’를 개최해 부지평가와 안전 처분을 위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한 바 있다.

산업부는 향후 해외 전문기관 자문, 관계부처 협의 등을 거쳐 R&D 기술 로드맵을 수정·보완해 올해 하반기 확정할 예정이다.

<요소기술 식별 결과>

구분

운반

저장

부지

처분

합계

요소기술

10

20

28

46

104

<국내 기술수준 분석 결과>

구분

운반

저장

부지

처분

최고 선도국

미국

미국

스웨덴

핀란드

기술수준 (%)

평균 83.8

(70~100)

평균 79.6

(70~100)

평균 62.2

(52~72)

평균 57.4

(31~90)

평균 기술격차 ()

3.4

5.1

7.1

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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