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인재난지원단, 포항·경주 민관합동 전기시설 복구활동

[에너지신문] 한국전기기술인협회 전기인재난지원단은 경북도청, 포항시청, 경주시청과 함께 16일 태풍 '힌남노'로 피해가 컸던 포항과 경주지역 일원의 주택 및 시장 상가를 대상으로 긴급복구 지원반을 편성하여 전기시설에 대한 점검 및 긴급복구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봉사활동은 추석연휴였던 지난 8~9일 실시했던 포항지역 자원봉사의 연장선상으로 협회 경북동도회를 주관으로 협회 영남권 시·도회(부산시회, 대구시회, 울산시회, 경남도회, 경북동도회, 경북서도회) 소속 회원으로 구성된 전기인재난지원단 200여명이 참여했다. 포항지역 2122가구를 대상으로 100여명, 경주지역 542가구를 대상으로 100여명이 투입됐다.

침수피해가 큰 포항 남구 오천읍, 구룡포읍 및 경주 건천읍, 보덕동 등을 중심으로 침수된 전기기기(콘센트, 차단기, 전등 등)와 전선을 교체하는 등 주민들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재능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윤희철 전기기술인협회 기술교육본부장은 "전기인은 국민이 필요한 곳이면 어디에서든 최선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활동을 통해 전기인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전기기술인협회 전기인재난지원단이 전기설비를 살피고 있다.
▲ 전기기술인협회 관계자가 전기설비를 살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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