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마돌 북상에 긴급 재난대응회의 통해 설비점검
제11차 탄소중립추진위원회에서도 설비안전 중점

[에너지신문] 한국남동발전은 잇단 태풍 발생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CEO등 전 경영진을 비롯한 직원들이 발전설비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남동발전은 남부권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제14호 태풍 난마돌 북상에 대비, 김회천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들이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남부권 사업소인 삼천포발전본부와 여수발전본부 현장을 찾아 태풍대비 현황을 점검했다.

▲ 제11차 남동발전 탄소중립위원회가 열리고 있다.
▲ 제11차 남동발전 탄소중립위원회가 열리고 있다.

이 자리에서 김회천 사장은 강풍대비 자재 등의 결박상태와 배수로·취수로 등의 풍수해 취약시설을 점검하고, 태풍으로 인한 전력생산에 차질이 없도록 선제적 대응을 지시했다.

이어 김 사장은 태풍이 남해안에 가장 접근하는 19일 전사 긴급 재난안전 비상대책회의를 개최해 태풍 근접에 따른 사업소별 대응현황을 보고받고,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날 때까지 철저한 대응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남동발전은 진주 본사에서 제11차 탄소중립추진위원회를 개최, 잇단 태풍에 따른 발전설비의 안정적 운영에 대한 중요성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또한 수소 사업 확대와 선도를 위한 추진 전략 등에 대해서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남동발전 관계자는 “태풍 등 어떠한 재난상황에서도 전 임직원이 총력 대응을 펼쳐 안정적인 전력생산의 소임을 다하고, 이를 바탕으로 탄소중립 과제도 충실히 이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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