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오만, 에너지 차관 회담 열어…플랜트 진출 협력 논의
액화천연가스(LNG)‧그린수소‧재생에너지 및 플랜트 분야 협력
두큼 그린수소·암모니아 생산 사업 등 우리 기업 진출 지원

[에너지신문] 우리나라의 제5위 액화천연가스(LNG) 공급국이자 주요 플랜트 건설 시장인 오만과 안정적 에너지 공급망 확보와 우리 기업의 오만 내 플랜트 진출 사업 협력 논의를 위한 한-오만 에너지 차관 회담을 개최했다.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25일 오만 모신 빈 하마드 빈 사이드 알 하드라미(Moshin bin Hamad bin Saif Al Hadhrami) 에너지광물부 차관을 만나 한국과 오만 간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망 확보의 중요성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회담은 기후산업국제박람회 참석을 위해 한국을 첫 방문한 오만 에너지광물부 차관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렸다. 

최근 오만은 우리 기업이 바르카5 해수담수화 플랜트 수주(′22, GS건설), 마나1 태양광 사업 계약 체결(′23, 서부발전) 등 협력이 다변화되는 상황이다. 

이에 강 차관은 조만간 오만이 선정 예정인 5GW 규모의 그린수소 사업에도 우수한 기술력과 풍부한 시공 경험을 갖춘 우리나라 기업이 참여, 미래 에너지 협력 강화 등 긴밀한 협력 관계를 지속해 나갈 수 있도록 오만 정부의 각별한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중동 국가와의 협력은 사우디 왕세자 방한(‘22.11), 대통령 UAE 방문(’23.1) 등을 계기로 ‘신중동 붐’ 분위기가 조성됐으며, 최근 바레인에 이은 오만 고위급의 한국 방문과 카타르 고위급의 방한(5월 말~6월 중순)으로 본격화되는 상황으로 정부는 한-중동 간 협력 확대를 통해 우리 기업의 중동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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