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일일유가동향…Brent 82.74달러‧WTI 78.74달러 마감 
미 석유생산 증가 속도, 시추기 수 감소로 둔화 가능성 제기

[에너지신문] 24일 국제유가는 공급 부족 우려, 중국 경기부양책 기대 등으로 상승했다.

Brent는 전일대비 배럴당 1.67달러 상승한 82.74달러에 마감했고, WTI는 전일대비 1.67달러 오른 78.74달러에 거래됐다. 

Dubai는 전일대비 0.75달러 상승한 82.52달러에 마감했다.

사우디, 러시아 등 OPEC+ 감산이 지속되는 가운데 시장에서는 미국의 석유생산 증가 속도도 석유 시추기 수 감소에 따라 둔화 가능성이 제기됐다. 

베이커 휴즈(Baker Hughes)에 따르면, 21일 기준 미국의 주간 석유 시추기 수는 530기로 전주대비 7기 감소했다. 

중국은 경제 회복을 위한 내수 확대 등에 초점을 맞춰 정책 강화를 약속했다.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24일 중국 정치국회의에서 내수 부족 등의 어려움을 언급하며 적극적인 재정정책과 안정적인 통화정책을 유지하고 거시경제 정책 조정 강화 및 내수 확대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또한, 정치국 회의에서 적절한 시기에 부동산 정책의 조정, 지방정부 채무 문제 해결을 위한 계획 수립, 민간기업 환경 개선 등이 언급된 것으로 알려졌다. 

S&P Global이 발표한 미국의 7월 종합 구매관리자지수(PMI) 속보치는 52.0으로 전월(53.2)대비 하락하며 5개월래 저점을 기록했다. 

유로존 종합 PMI는 48.9로 8개월래 저점을 기록했으며, 영국의 종합 PMI도 50.7로 6개월래 저점을 기록했다. 

한편 시장에서는 이번주 예정된 미 연준과 유럽중앙은행의 7월 통화정책 결정회의에서 25bp 인상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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