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일일유가동향…Brent 84.80달러‧WTI 81.25달러 마감 
미 석유‧가스 시추기 642기…6주 연속 하락‧전년비 15.7%↓

[에너지신문] 18일 국제유가는 미국 석유 시추기 수 감소, 미 달러화 가치 하락 등으로 상승했으며, 중국 부동산 불안 심화 등은 상승폭을 제한했다. 

Brent는 전일대비 배럴당 0.68달러 상승한 84.80달러에 마감했고, WTI는 전일대비 0.86달러 오른 81.25달러에 거래됐다. 

Dubai는 전일대비 0.47달러 상승한 85.41달러에 마감했다.

미국 원유 생산량의 선행 지표인 미국 석유·가스 시추기 수는 6주 연속 하락해 2022년 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이에 따라 석유공급 감소 우려가 커지고 있다.

베이커 휴즈(Baker Hughes)사에 따르면 18일 기준 미국 석유·가스 시추기 수는 전주대비 12기 감소한 642기로, 전년동기대비 120기(15.7%↓) 감소했다.

EIA는 9월 미국 셰일오일 생산량이 941만배럴로 2개월 연속 하락, 2023년 5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미국 석유생산 둔화 우려가 증가하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일대비 0.13% 하락한 103.433 기록했다. 

한편, 중국 부동산 불안으로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며 투자 심리가 위축되고 있다. 

중국 부동산개발회사인 헝다그룹이 미국 뉴욕 법원에 파산보호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지며, 중국 부동산회사들이 연쇄 채무불이행(디폴트)에 빠질 수 있다는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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