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일일유가동향…Brent 90.60달러‧WTI 87.54달러 마감 
미국 원유 재고가 3주 연속 감소…원유 공급 저조 언급 

[에너지신문] 6일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 재고 감소 기대로 상승했으며, 미국 금리 추가 인상 우려는 상승폭을 제한했다.

Brent는 전일대비 배럴당 0.56달러 상승한 90.60달러에 마감했고, WTI는 전일대비 0.85달러 오른 87.54달러에 거래됐다. 

Dubai는 전일대비 1.38달러 상숭한 90.58달러에 마감했다.

시장참여자들은 지난주 미국 원유 재고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장마감 이후 미국석유협회(API)가 발표한 9월 1일 기준 미국 원유 재고는 550만배럴 감소했다. 

시장전문가는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발표한 미국 원유 재고가 3주 연속 감소하며 미국 내 원유 공급이 저조하다고 언급했다. 

골드만삭스(Goldman Sachs)는 전일 사우디와 러시아의 공급 감축 연장으로 2023년 4분기 공급량이 당초 자체 예상 대비 50만배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5월부터 시행된 OPEC+ 9개국 생산량(165만 7000배럴) 감산을 2024년 1월에 중단하지 않으면 Brent가 배럴당 107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지난 5일 사우디는 자발적 생산량 감산(100만배럴)을 2023년 연말까지 연장했으며, 러시아는 석유수출량을 연말까지 감축(30만배럴)하기로 발표한 바 있다. 

미국 금리 추가 인상 우려로 미국 달러인덱스는 전일대비 0.04% 상승한 104.885를 기록했다. 

최근 유가 상승으로 미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금리를 추가 인상할 수 있다는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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