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먼 코비니 장관과 면담 갖고 TIPF 체결 제안

[에너지신문] 우리 정부가 아일랜드와 교역 및 투자 확대, 청정에너지 협력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2일 사이먼 코비니(Simon Coveney) 아일랜드 기업통상고용부 장관과 양자면담을 갖고 양국 간 교역 확대와 투자 촉진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아일랜드 정부는 무역 및 투자 전략 2022-2026의 일환으로 리어 버라드커(Leo Varadkar) 총리 및 장관급 인사들과 기업들로 무역사절단을 구성해 주요 국가를 방문하는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며 아일랜드 총리와 기업통상고용부를 비롯한 주요 경제부처 장관 및 경제사절단이 한국을 방문 중이다.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을 바탕으로 최근 양국 간 교역규모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2020년 이후부터는 20억달러대 규모를 기록 중이다. 

아일랜드는 올해 6월 기준 유럽연합(EU) 국가 중 제6위의 대한(對韓) 투자 국가다. 

이러한 아일랜드와의 경제협력 관계를 고려해 안 본부장은 양국이 협력 분야를 다양화하고 교역규모를 꾸준히 확대해나가기 위하여 한-아일랜드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 체결을 제안했다.

안덕근 본부장은 2050 탄소중립 목표 실현을 위한 양국 정부의 노력을 평가하고 무탄소 에너지로의 전환을 위해 지난 국제연합(UN) 총회를 계기로 윤석열 대통령이 제안한 ‘무탄소(CF) 연합’을 아일랜드 측에 소개하며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아일랜드 정부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51% 감축(2018년 대비) 및 205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 목표 수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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