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주요 민간발전‧집단에너지 사업자 소통간담회
국민 생활과 기업의 생산활동 지장 없도록 만전 다짐

[에너지신문]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이 7일 주요 민간발전 및 열병합에너지 사업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소통간담회를 열고, 전력분야 현안과 관련한 업계의 의견을 청취하고 다가오는 겨울철 안정적인 에너지공급을 당부했다. 

이번 간담회는 강경성 2차관이 정부와 에너지업계 간의 소통을 강화하고자 추진하고 있는 릴레이 간담회의 일환으로, 지난 8월 17일 정유업계를 시작해 에너지산업 협단체(10.5), 가스업계(10.12), 에너지신산업계(10.24), 에너지공기업 기술혁신 협의회(11.1) 등에 이어 개최됐다.

민간발전사들은 2022년 기준으로 석탄발전량의 16.5%, 액화천연가스(LNG) 발전량의 67.4%를 차지하는 등 국가 전체 전력수급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는 발전업계 중에서도 석탄, 액화천연가스(LNG), 열병합 등 주요 분야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기업 6개사가 참가했다.

LNG 부문에서는 추형욱 SK E&S 사장, 이전혁 포스코인터내셔널 에너지부문장이 참석했고, 석탄 부문에는 장용창 강릉에코파워 사장과 김우용 고성그린파워 사장이, 열병합 부문에서는 김석환 GS E&R 사장, 김영욱 한화에너지 부사장이 자리했다.

참석기업들은 올 겨울철 안정적인 전력과 열 공급이 중요한 가운데 차질 없는 연료수급과 설비관리로 국민 생활과 기업의 생산활동에 지장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주요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사들은 최근 이스라엘-하마스 사태 등에도 불구하고 발전용 액화천연가스(LNG) 도입에는 문제가 없다며, 다가오는 겨울철에 필요한 물량도 차질 없이 도입, 전력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참석자들은 첨단산업 투자 확대 등 전력수급 여건의 변화에 따라 향후 안정적 전력공급과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민간발전사의 역할이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했다. 

이에 정부와 민간발전업계가 미래 기술발전과 수급여건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해 나가기 위해 지속 소통해나가기로 했다.

강경성 2차관은 간담회에서 “민간발전업계가 전기와 열 등 민생에 필요한 에너지공급에 핵심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만큼 올 겨울도 철저한 대비로 공급에 지장이 없게 해줄 것”을 당부하였다. 아울러 ”향후 우리 전력산업이 안정적·경제적인 국내 에너지공급에서 더 나아가 글로벌 에너지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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