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반도체산업協, 파워반도체-파워코리아 포럼 진행 
화합물 전력반도체 시장 선점 신규 사업 추진방향 설명

[에너지신문] 산업통상자원부가 내년부터 화합물 전력반도체 고도화 기술개발 사업을 시작하는 만큼 5년간 총 1384억 6000만원(국비 938억 8000만원) 규모를 투입해 화합물 전력반도체 시장 선점에 착수한다.

▲ 화합물 전력반도체 고도화 기술개발사업 개요.
▲ 화합물 전력반도체 고도화 기술개발사업 개요.

이와 관련해 산업부와 한국반도체산업협회는 23일 서울 엘타워 그레이스홀에서 전력반도체업계 임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회 파워반도체-파워코리아 포럼’을 진행했다.

화합물 전력반도체는 웨이퍼 소재로 실리콘(Si) 대신 SiC(탄화규소)·GaN(질화갈륨) 등을 사용해 높은 전력효율성과 내구성을 보유, 전기차·IoT·재생에너지 등 첨단산업의 핵심부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포럼에서는 연구기관을 중심으로 해외 시장과 기술 및 정책 동향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으며, 화합물 전력반도체 분야 국내 팹리스 기업들은 수요 기업과 파운드리 기업들을 상대로 탄화규소(SiC), 질화갈륨(GaN), 산화갈륨(Ga2O3) 등에 대한 신기술 개발 동향을 발표했다. 

또한 포럼과 더불어 전력반도체 분야 팹리스 기업들의 채용 설명회를 연계 진행함으로써 산업 생태계가 확보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차세대 반도체로서 ‘화합물 전력반도체’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시점에서 앞으로도 산업부는 우리 업계가 국내외 전기차·에너지 수요와 연계한 핵심기술(소재-소자-IC-모듈)을 확보해 글로벌 시장을 선점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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