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동산 Dubai유 등 국제유가의 일일 변동 현황
▲ 중동산 Dubai유 등 국제유가의 일일 변동 현황

[에너지신문] 30일 국제유가는 OPEC+ 회의 결과 예상대비 낮은 감산 합의에 따라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사장 김동섭)는 서부 텍사스산 원유인 WTI가 전일대비 배럴당 1.90달러 하락한 75.96달러에, 북해산 Brent유는 0.27달러 하락한 82.83달러에 각각 마감됐다고 밝혔다. 

반면 국내 기준 유가로 적용되는 중동산 Dubai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2.39달러 상승한 85.38달러에 마감됐다. 

OPEC+는 직전 35차 OPEC+ 회의에서 결정한 생산 쿼터 및 자발적 감산 연장을 유지하고 일부 OPEC+ 산유국이 추가 감산을 발표했다. 

사우디를 포함해 8개국이 2024년 1월부터 4월까지 220만배럴 자발적 공급 감축을 추가 발표했다. 
 
220만배럴 감산 규모에는 사우디 100만배럴과 러시아 30만배럴이 2023년 이미 진행 중인 130만배럴의 자발적 감산이 포함돼 있어 실질적 감산 증가 규모는 90만배럴로 감산 규모에 대한 시장참여자들은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로이터가 평가했다. 

한편 2024년 1월부로 브라질이 OPEC+에 참여하나 감산 참여 여부는 미정이다. 

흑해 폭풍으로 중단됐던 카자흐스탄 및 러시아 산 원유 선적이 재개됐다고 Platts가 밝혔다. 

미 EIA는 9월 미국 원유 생산량이 전월 대비 1.7% 증가한 1324만배럴로 월간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발표했다. 

경기지표 하락에도 불구하고 미 연준 인사들은 금리인하 예상에 대해 부정적 의견을 피력했다. 

John Williams 뉴욕 연은 총재는 “인플레이션을 2%로 돌리기 위한 제약적 기조를 한동안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고”발언했으며 Mary Daly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는“금리인하를 전혀 생각하지 않다”고 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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