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엔서해, 지엔씨에너지, 동서발전 출자…1342억원 투입, SOFC 타입

[에너지신문] 당진시 최초 19.8MW(메가와트)급 석문 연료전지 발전소가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석문그린에너지는 15일 석문국가산업단지 내 석문그린에너지 사업소에서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준공식에는 송민섭 석문그린에너지 대표이사를 비롯해 박영수 미래엔서해에너지 대표, 안병철 지엔씨에너지 대표이사, 김용기 한국동서발전 에너지혁신처장 등 협력사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 당진 석문그린 연료전지 발전소 준공식에서 관계자들이 테이프 컷팅을 하고 있다.
▲ 당진 석문그린 연료전지 발전소 준공식에서 관계자들이 테이프 컷팅을 하고 있다.

석문그린에너지는 미래엔서해에너지와 지엔씨에너지, 한국동서발전이 출자해 설립한 특수법인으로, 총 사업비 1342억원이 투입된 19.8MW용량의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타입 연료전지발전시설이다.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타입은 도시가스에서 추출한 수소를 공기 중의 산소와 반응시켜 전력을 생산하는 원리로, 기존 연료전지보다 효율이 높아 각광받고 있다.

또한 대기오염의 주요물질인 질소산환물(NOx), 황산화물(SOx), 미세먼지 배출이 거의 없고 소음·냄새·연기를 발생하지 않는 청정 발전 설비다.

준공식을 시작으로 석문그린에너지는 향후 20년 동안 연간 16만MWh의 전력을 생산해 석문국가산업단지 내 기업과 인근 주민들에게 공급한다.

송민섭 석문그린에너지 대표는 “사업추진에 도움을 주신 모든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깨끗한 에너지 생산에 앞장서며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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