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 급여 우수리 8500만원 모금…15년간 약 20억원 전달

▲ 김광남 S-OIL 부문장(좌)이 저소득 가정 담도 폐쇄증 어린이 치료비 전달식을 가진 후 김홍중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사무총장(우)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김광남 S-OIL 부문장(좌)이 저소득 가정 담도 폐쇄증 어린이 치료비 전달식을 가진 후 김홍중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사무총장(우)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신문] S-OIL(대표 안와르 알 히즈아지)은 21일 서울 마포구 공덕동 본사에서 저소득가정 담도폐쇄증 어린이 치료비 8500만원을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 전달했다. 

이 기부금은 S-OIL 임직원 1800여명이 매월 급여에서 1만원 미만의 우수리를 모아 조성한 기금이다.

담도폐쇄증은 신생아 희귀질환으로 담도의 일부 또는 전부가 폐쇄돼 담즙(쓸개즙)이 장으로 배출되지 못해 간 손상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치료를 위해서는 새로운 담도를 만들어주는 카사이 수술을 시행하거나 경과가 좋지 않은 경우 간이식 수술을 한다.

S-OIL은 2008년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희귀질환 어린이 ‘밝은 웃음 찾아주기 캠페인’ 협약을 맺고 저소득가정 담도폐쇄증 어린이 환자들을 돕고 있다. 

이를 통해 S-OIL은 15년간 204명 환아 가정에 약 20억원의 치료비를 지원했다.

S-OIL의 관계자는 “15년째 이어지고 있는 밝은 웃음 찾아주기 캠페인은 1800여명의 임직원들이 급여우수리 나눔 참여로 운영되고 있다”라며 “S-OIL은 앞으로도 병마에 고통받는 어린이들과 그 가족에 밝은 웃음을 되찾아 주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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