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국내 제조사와 6000톤 추가 비축분 계약
이번주부터 중소업체에 공공비축 물량 방출 개시

[에너지신문] 기업들의 대체물량 확보와 조달청의 공공비축분 증가 및 공동구매 성과에 힘입어 21일 현재기준 국내 재고 및 반입 예정 물량은 6.6개월분으로 늘어났다.

조달청이 오늘 추가로 국내 요소수 제조사와 6000톤(1개월분)의 공공비축을 추가하는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국내 요소수 제조사가 조만간 제3국 대체공급선과의 계약 체결시 전체 물량은 총 7개월분을 넘어서게 될 전망이다.

▲ 경부고속도로 망향주유소(부산방향)에 설치된 유록스 요소수 셀프주입기.
▲ 경부고속도로 망향주유소(부산방향)에 설치된 유록스 요소수 셀프주입기.

또한 지난 19일부터 중소 요소수 제조업체들에게 차량용 요소 공공비축 물량(1930톤)을 방출하고 있다.

요소수 판매 정보를 공개하고 있는 오피넷에 따르면 3443개 주유소 중 3353개(97.4%)에서 요소수가 정상 판매 중이고(21일 기준), 주유소 및 대형마트의 요소수 판매량은 전주대비 감소세다.
 
정부는 오피넷에 공개된 주유소별 요소수 품절 여부 및 주입기 보유 여부 등을 검증하고 현행화, 소비자들이 편리하게 요소수를 구매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흑연 및 갈륨, 게르마늄은 중국의 허가제 도입 이후 국내 기업에 대한 수출허가가 발급되고 있고, 인산이암모늄도 충분한 국내 재고와 중국외 중동 및 동남아 등에서 업체간 공동구매 추진으로 현재까지 국내 생산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인 것으로 확인된다.

한편, 정부는 22일 홍두선 기획재정부 차관보 주재로 정부 서울청사에서 ‘경제안보 핵심품목 전담반(TF) 총괄반 회의’를 열고 차량용 요소, 흑연 및 갈륨․게르마늄 등 최근 공급망 리스크 품목 동향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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