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신문] 앙골라의 OPEC의 탈퇴에 따른 단기적인 영향은 제한적이지만 중기적으로 상당한 파장을 불러올 것이라는 우려를 낳고 있다.

국제금융센터의 Global View에 따르면 앙골라가 OPEC에서 탈퇴한다고 발표하자 주요 분석기관들은 앙골라의 산유량이 OPEC+ 산유량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 정도이고 탈퇴 이후 산유량을 증대하더라도 그 규모가 제한적이어서 원유시장 전체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에 무게가 실린다고 전했다.

하지만 일부 기관들은 이번 앙골라의 결정이 산유국들간 이해관계에 갈등이 있다는 상징적

의미일 수 있다는 의견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OPEC 전체에 대한 정치적인 타격일 수 있으며 산유국 카르텔에 금이 생긴다면 최근의 감산 공조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시각도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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