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LS타워에서 시무식 통해 밝혀 

▲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2일 안양LS타워에서 2024년도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
▲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2일 안양LS타워에서 2024년도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

[에너지신문] LS그룹이 미래 성장을 주도할 2차전지 소재 사업, 전기차 충전 솔루션 진출 등의 사업과 탄소 배출 없는 전력’, 배·전·반 신사업을 성공적으로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구자은 LS그룹 회장은 안양LS타워에서 시무식을 갖고 지난해 ‘Vision 2030’을 통해 LS그룹이 나아갈 방향을 명확히 공유한 만큼 변화가 심한 환경 속에서도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뤄내기 위해 강한 실행력이 뒤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구자은 회장은 “중요한 것은 주변의 변화에 휘둘리는 유약한 실행력이 아니라 ‘미래를 확신하는 긍정적 생각과 강한 실행력’”이라며 “LS가 정한 목표와 방향에 대해 스스로 확신을 갖고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생각으로 우리가 해야 할 일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관점에서 세 가지 사항을 중점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선 LS그룹의 가장 기본인 제조 안정화 및 압도적인 제조 경쟁력을 확보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를 위해 생산설비, 인력, 투자, 유지보수 등 제조요소 전반에 대한 면밀한 재점검을 통해 제조업 본연의 안전성을 유지하고 강화해야 하는 동시에 시스템에 기반한 자동화를 확대 구축해  제조효율성을 높일 것을 당부했다. 

또한 미래의 신사업 및 신시장 개척을 선도할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인재가 될 것을 당부했다. 

기업이 하는 모든 활동의 중심에는 사람이 있고 특히 LS그룹이 추구하는 Vision 2030의 핵심인 CFE, 즉 ‘탄소 배출 없는 전력’ 분야와 배·전·반 신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과감한 실행력으로 성과를 창출할 창의적인 인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미국, 인도, 인도네시아, 사우디는 물론 재건사업이 예정된 우크라이나 등 기회요소가 많은 신시장을 개척할 도전적인 인재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LS그룹이 추구하는 경영철학이자 공유가치인 LS partnership으로 재무장할 것을 주문했다. 

LS그룹의 비전은 LS의 것만이 아니라 전 세계 고객들의 기대와 LS가 제공할 가치가 포함돼 있어 협력사들과의 동반성장, 지구환경과 인류의 미래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도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구자은 회장은 최근 프로스펙스의 광고 카피인 ‘우리의 속도는 시속, 초속이 아닌 계속’이라는 문구를 소개하며 LS그룹도 세운 목표를 향해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나아가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구자은 회장은 “우리를 둘러싼 환경은 불확실성의 연속이고 언제 위기상황이 닥친다 해도 이상할 것이 없는 혼돈의 시대”라며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이에 대비한 시나리오와 각 기능별 대응책을 마련해 둬야 하지만 어떤 상황의 변화에도 흔들림 없이 목표를 향해 뚜벅뚜벅 나아갈 뚝심과 저력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