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여개 기업…95억원씩 2026년까지 총 285억원 지원 

[에너지신문] 부산시가 내달 6일까지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추진하는 지역특화 프로젝트 '레전드 50+'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레전드 50+는 지역 고유의 특색과 강점을 살린 지역별 특화 프로젝트를 광역자치단체에서 기획하면 중기부가 정책 수단을 결집해 3년간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지역 중소기업 육성 정책이다.

부산시는 ‘친환경 에너지 저장·공급 기자재 핵심기업 집중육성’ 프로젝트를 기획해 지난해 12월 ‘레전드 50+’로 최종 선정 받았고 이에 따라 중기부로부터 매년 95억원씩 올해부터 2026년까지 3년간 총 285억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

'친환경 에너지 저장·공급 기자재 핵심기업 집중육성' 프로젝트는 탄소중립 대응과 저장공급 기자재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친환경에너지 전후방 핵심기업을 발굴하고 육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참여기업으로 선정되면 기업별 성장전략에 따라 스마트공장 고도화, 정책자금, 수출바우처, 컨설팅, 사업화 등을 연계 지원받을 수 있다.

부산 시내 연료용가스 혼합분리(품목), 저장용기·부품(품목), 연료이송장치 등 40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모집하며 신청기업 가운데 서류 및 발표 평가 등을 거쳐 참여기업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참여기업 선정계획, 프로젝트 개요 및 신청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부산시와 부산테크노파크 누리집(www.btp.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창호 부산시 디지털경제혁신실장은 “이번 지역특화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친환경 에너지 관련기업의 성장과 함께 지역외 인력 유입, 신규 일자리 창출 등 파급효과도 기대한다”라며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부산테크노파크를 중심으로 한 지역 내 유관기관과 관련 대학 및 유관단체들과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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