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선진흥協, 3월 22일까지 모집...실무경력 1년 인정

[에너지신문] 한국방사선진흥협회가 ‘방사선장해방어 기초에 관한 통신교육’ 2024년도 수강생을 오는 3월 22일까지 모집한다.

통신교육은 원자력 및 방사선분야 안전관리자로 선임되기 위해 필수 면허인 ‘방사성동위원소취급자일반면허(RI면허)’ 응시자격 1년을 인정해주는 과정으로 방사선 및 원자력 분야에서 실무를 경험하지 못해 경력을 인정받지 못하는 예비 수험생에게 필요한 교육과정이다.

RI면허 시험은 △원자력이론 △방사선장해방어 △방사선취급기술 △원자력관계법령의 4과목으로 구성돼 있으며 통신교육은 이에 맞춰 구성·운영 중이다.

경력을 인정해주는 과정인 만큼 방사선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강사진과 현장에 맞는 프로그램으로 구성, 기초부터 실무까지 전체적으로 학습할 수 있으며 예비 수험생의 여러 여건을 고려, 온라인의 교육방식으로 운영하되 실습교육과 상시 질의응답을 통해 방사선 안전에 대한 전문지식을 습득할 수 있다.

▲ 통신교육 소개 이미지.
▲ 통신교육 소개 이미지.

교육기간은 총 9개월이다. 중간 학습 점검 및 역량 강화를 위해 집체 및 실시간 온라인 학습(3일간 총 18시간)이 이뤄지며, 수료시험을 치른 후 최종 실무경력 1년을 인정해 준다.

협회에 따르면 매년 약 70명의 예비 수험생이 신청하고 있고, 방사선 관계 종사자 및 관련 대학 학생과 방사선 응용 분야 종사자 등 산업 전반에 걸쳐 폭넓게 수강하고 있다.

방사선 이용 기관과 종사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만큼 RI면허에 대한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른 통신교육에 대한 관심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2021년 기준 방사선 이용기관은 5만 2814곳으로 최근 5년간 연평균 3.2% 증가했고, 방사선 분야 종사자의 경우 15만 8133명으로 같은 기간 4.7% 늘어났다.

방사선 산업은 전통산업에서부터 첨단산업까지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고,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주요 기술로 자리잡아가고 있으나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전문성을 갖춘 전문인력은 아직도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협회는 교육훈련을 통해 산업 현장 요구에 부합되는 전문인력 양성하고, 지속적인 인력 전문인력 공급을 통해 산업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정경일 방사선진흥협회장은 “안전은 현대사회에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으며, 방사선 산업진흥과 안전은 뗄 수 없는 중요한 관계”라며 “협회 교육 프로그램은 산업 현장의 변화에 맞춰 지속적으로 다변화되고 요구에 부응하는 전문가를 양성하는데 맞춰져 있는 만큼 전문성을 갖춘 우수·전문인력이 산업현장에 공급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통신교육의 모집 기간은 2024년 1월 15일부터 3월 22일이며, 수강 신청과 관련된 상세한 정보는 협회 교육홈페이지(class.ri.or.kr)에서 확인 및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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