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M 메탈스’ 방문…안정적 공급망 구축 추진 각오 밝혀
“공급망 안정화 위해 IPEF 공급망 협정 전략적 활용할 것”

[에너지신문] “핵심광물에 대한 특정국 의존도를 낮추고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경제안보 최전선을 수호하는 통상전략을 추진하겠다.”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취임 첫 행보로 희토류 금속 생산업체인 ‘KSM 메탈스’를 방문, 안정적 공급망 구축 전략 추진 각오를 밝혔다. 

호주 ASM사가 충북 오창에 투자·설립한 국내 첫 희토류 합금 생산업체인 KSM 메탈스는 희토류 수급처를 베트남 등으로 다변화하고, 수입 의존도가 높은 네오디뮴 합금의 국내 생산으로 희토류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하고 있다.

정인교 본부장은 이날 현장에서 “각국이 경제안보를 강화하고 글로벌 공급망의 불확실성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수요·공급기업 간 협력을 통해 희토류 금속의 원료 공급에서부터 최종 양산까지 자립적인 공급망 구축이 필요하다”며 전기차 등에 필수적인 네오디뮴 금속을 생산, 국내에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해 온 KSM 메탈스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어 “산업부가 경제안보 최전선에서 우리의 국익을 지켜내고, 경제 활력을 뒷받침하는 산업정책과 연계된 통상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며 “59개국과 자유무역협정(FTA),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 등 통상네트워크를 활용, 통상중추국으로 자리매김하는 한편,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공급망 협정 등을 전략적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산업부는 희토 영구자석을 ‘산업공급망 3050 전략(’23.12.13)‘의 ‘공급망 선도 8대 프로젝트’ 중 하나로 지정,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공급망협정 발효 시 핵심품목으로 포함하여 관심국가들과 공급망 안정화 방안 마련을 계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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