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개 시군 도시가스 보급 확대에 430억원 예산 배정

▲ 전라남도가 취약계층 에너지복지 활동을 펼치고 있는 모습.
▲ 전라남도가 취약계층 에너지복지 활동을 펼치고 있는 모습.

[에너지신문] 전라남도가 22개 마을단위 LPG배관망 구축에 122억원, 19개 시군에 도시가스 보급확대를 위해 43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전남도는 도민의 안전하고 편리한 에너지 사용을 위해 시설개선 및 설치, 사용료 지원 등 에너지 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복지정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에너지 안전사고에 우선 대응하기 위해 6356가구를 대상으로 LPG용기 고무호스 교체사업을 위해 17억6000만원, 5500가구를 대상으로 한 타이머콕 설치사업에 3억3000만원, 891가구의 취약계층 LED 조명 교체사업에 10억원, Iot 기반 도로조명설비 구축사업 5억7000만원(2천306개소), 일산화탄소 경보차단기 설치사업 1억7000만원(3,000개소) 등을 추진한다.

평소 안전관리가 어려웠던 고령층 가구 등의 화재 및 감전사고 예방과 LED 조명 교체를 통해 에너지 절약은 물론 유지관리 비용 절감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학교 주변 통학로 등의 전선로 지중화 사업, 1280가구를 대상으로 신재생에너지 보급 주택지원사업을 위해 16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이외에도 동절기 취약계층 에너지 비용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에너지바우처 지원 120억원(4만 8741가구), 등유바우처 지원 1억7000만원(266가구), 연탄쿠폰 지원 13억3000만원(2436가구) , 등유·LPG 난방비 지원 138억7000만원(3만1926가구), 도시가스 공급중단 유예,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위한 도시가스 요금 분할 납부 등 에너지복지 시책을 추진한다.

강상구 전남도 에너지산업국장은 “도민이 행복하고 안전하게 에너지를 사용하도록 지속적인 에너지 복지정책을 추진하겠다”라며 “앞으로도 에너지 사각지대 취약계층을 위한 새로운 정책 발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에너지바우처, 등유바우처, 연탄쿠폰 지원 대상 가구는 지원금을 올해 4월말까지 사용해야 하며 등유·LPG 난방비 지원 대상 가구는 오는 6월 말까지 사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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