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차 등록비중 8.2%로 성장…매년 50만여대 증가 

[에너지신문] 지난해 신규등록 차량 가운데 3.14대 중 1대는 친환경차인 것으로 나타났다. 

친환경차의 전체 등록차량 가운데 점유율은 8.2%로 성정했다.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 자동차 누적등록대수가 2594만 9000대로 전년말 대비 1.7%(44만 6000대) 증가했으며 인구 1.98명당 1대의 자동차를 보유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인구 대비 자동차 등록대수가 제주(0.96명당 1대), 전남(1.44명당 1대), 경북과 경남(1.67명당 1대)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2.94명당 1대였고 부산은 2.16, 대전 1.99, 광주 1.96, 대구 1.89, 울산 1.84, 인천 1.73 등이었다. 

지난해 12월말 기준 신규등록된 차량은 175만 9000대였다. 차종별로는 승용차가 149만 8000대, 승합차가 2만 6000대, 화물차는 22만 6000대, 특수차는 9000대 등이다. 

규모별로는 경형이 12만 5000대, 소형은 20만대, 중형은 93만 9000대, 대형 49만 5000대였다. 

연료별로는 휘발유차가 83만 1000대, 경유차는 29만 4000대, LPG차는 6만 7000대, 하이브리드차는 39만 1000대, 전기차는 16만 3000대, 수소차는 5000대, 기타(트레일러 등) 차량은 8000대였다. 

누적 등록된 자동차는 2023년 12월말 기준으로 2594만 9000대가 등록됐으며 차종별로는 승용이 2139만대, 승합 69만 5000대, 화물차는 372만 6000대, 특수차는 13만 8000대 등이었다. 

규모별로는 경형이 223만대, 소형은 320만 2000대, 중형이 1343만 6000대, 대형이 708만 1000대 등이었다. 

연료별로는 휘발유차 1231만 4000대, 경유차는 950만대, LPG차는 183만 3000대, 하이브리드차는 154만 2000대, 전기차는 54만 4000대, 수소차는 34만대, 기타 차량이 18만 2000대이다.
 
화석연료차량은 전년대비 8만 5000대 감소했다. 휘발유차가 24만 5000대 늘어난 반면 경유차가 25만 8000대, LPG차량은 7만 2000대 각각 줄었다. 

반면 친환경차는 전년대비 53만대가 늘어났다. 전기차가 15만 4000대, 수소차가 4000대, 하이브리드차는 37만 2000대가 각각 증가했다. 

임월시 국토교통부 자동차운영보험과장은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자동차의 누적등록대수가 전년대비 처음으로 감소했으며 전기, 수소,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 자동차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라며 “자동차 등록 통계는 국민 생활과 직결되는 다양한 정책지도로 활용되는 만큼 앞으로도 신뢰성 높은 맞춤형 통계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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