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남호 산업부 2차관, “민생부담 완화…석유가격 안정 중요”
정유 4사, 연료 확보‧세제지원‧기술개발‧규제개선 등 지원 요청

▲S-OIL은 정유사 중 가장 큰 규모로 석유화학 분야에 투자했다. 정유사에서 석유화학사로 변신하고 있는 S-OIL이다. 사진은 S-OIL의 석유화학 설비인 잔사유 분해설비(Residue Upgrading Complex)다.
석유업계가 글로벌 환경규제 대응과 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2030년까지 약 6조원을 친환경 연료분야에 투자할 계획이다.(사진은 S-OIL의 석유화학 설비인 잔사유 분해설비)

[에너지신문] 석유업계가 글로벌 환경규제 대응과 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2030년까지 약 6조원을 친환경 연료분야에 투자할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 최남호 2차관은 24일 서울 광화문에 있는 컨퍼런스 하우스 달개비에서 SK에너지, GS칼텍스, 에쓰오일, HD현대오일뱅크 등 국내 정유 4사 대표들과 조찬간담회를 갖고 올해 석유업계의 주요 현안과 미래 발전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오종훈 SK에너지 대표, 류열 에쓰오일 전략‧관리총괄사장, 주영민 HD현대오일뱅크 대표, 김정수 GS칼텍스 부사장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친환경 전환이라는 변화와 도전을 맞고 있는 석유업계와 직접 소통하며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해법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다.

최남호 2차관은 “석유는 민생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필수 소비재로서 국민들이 민생회복를 체감하기 위해서는 석유가격 안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석유가격 안정을 위한 업계의 적극적인 역할과 상생의 정신을 당부했다.

특히 최 차관은 “석유사업법 개정을 통해 친환경 연료 활성화를 위한 법·제도적 토대가 구축된 만큼 업계도 보다 과감한 투자로 화답해 줄 것”을 요청하고 “원유 도입부터 수출의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즉시 공유하고 신시장 개척과 유망품목 발굴을 통해 수출 상승 모멘텀을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석유업계는 안정적인 석유 공급과 가격 안정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글로벌 환경규제 대응과 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2030년까지 약 6조원을 친환경 연료 분야에 투자할 계획이다.

아울러 연료 확보, 세제지원 강화, 기술개발 지원, 규제개선 등 석유업계가 직면하고 있는 애로사항을 심도있게 논의하고, 신속한 문제 해결을 위해 민관이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좌 2번째)이 친환경 전환이라는 변화와 도전을 맞이하고 있는 석유업계와 간담회를 갖고 있다.  이 자리에는 오종훈 SK에너지 대표, 류열 S-OIL 전략‧관리총괄 사장, 주영민 HD현대오일뱅크 대표, 김정수 GS칼텍스 부사장 등과 환담을 나누고 있다.
▲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좌 2번째)이 친환경 전환이라는 변화와 도전을 맞이하고 있는 석유업계와 간담회를 갖고 있다. 이 자리에는 오종훈 SK에너지 대표, 류열 S-OIL 전략‧관리총괄 사장, 주영민 HD현대오일뱅크 대표, 김정수 GS칼텍스 부사장 등과 환담을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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