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15.3원, 경유-12.9원, 실내등유-0.9원 각각 올라 
정유사 공급價 S-OIL 높고 휘발유-SK에너지, 경유-GS칼텍스 낮아

▲ 2024년 1월5주 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판매가격 변동 추이
▲ 2024년 1월5주 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판매가격 변동 추이

[에너지신문] 16주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던 주유소 판매 휘발유와 경유 등 석유제품 판매가격이 상승세로 돌아선 가운데 정유사 공급가격은 S-OIL이 높았던 반면 휘발유는 SK에너지가, 경유는 GS칼텍스가 가장 낮았다. 

한국석유공사(사장 김동섭)는 유가정보시스템인 오피넷의 국내 석유제품 주간 가격동향을 통해 1월5주 주유소 판매 휘발유가격이 전주대비 리터당 15.3원 상승한 1579.0원, 경유는 12.9원 상승한 1485.9원, 실내등유는 0.9원 오른 1354.9원을 각각 나타냈다고 밝혔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 판매가격이 가장 낮았던 반면 GS칼텍스 상표 주유소가 높았다.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543.9원으로 가장 낮았지만 GS칼텍스 상표 주유소는 1587.5원으로 높아 이들 주유소간 43.6원의 차이를 나타냈다. 

알뜰주유소의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448.7원으로 낮았던 반면 GS칼텍스 상표 주유소는 1495.5원으로 46.8원의 차이를 보였다. 

SK에너지 상표 주유소는 휘발유가 전주와 같은 1572.2원, 경유는 1.1원 내린 1482.3원, HD현대오일뱅크 상표 주유소는 휘발유가 0.6원 오른 1565.4원, 경유는 0.7원 내린 1475.6원을 나타냈다. 

S-OIL상표 주유소는 휘발유가 0.4원 내린 1562.0원, 경유는 1.3원 1469.7원, 자가상표 주유소는 휘발유가 4.1원 오른 1562.9원, 경유는 1.1원 오른 1471.5원을 각각 나타냈다. 

지역별 휘발유 판매가격은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판매가격이 전주대비 24.5원 상승한 1663.6원을 나타내며 전국 평균 가격 대비 84.7원 높았다. 

강원도가 휘발유를 리터당 1583원에 판매해 서울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판매가격이 높았던 가운데 충북이 1577원, 전남과 제주도가 1574원, 충남 1571원, 경기도가 1565원, 세종 1564원, 전북 1559원, 경북 1549원, 인천 1548원, 광주 1545원,l 부산과 대전 1544원, 울산 1537원에 각각 판매했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대비 26.7원 상승한 1547.0원을 나타내 전국 평균 가격 대비 32.0원 낮았다. 

주유소 판매가격에 비해 가격조사가 1주 늦은 정유사 공급가격은 1월4주 석유제품별 공급가격은 휘발유가 전주대비 리터당 26.5원 상승한 1527.8원, 경유는 10.8원 상승한 1405.9원, 실내등유는 22.5원 상승한 1428.4원을 각각 나타냈다. 

정유사별 공급가격은 최고가를 나타낸 정유사인 S-OIL(대표 안와르 알 히즈아지)이 전주대비 리터당 27.1원 상승한 1533.3원, 경유는 24.5원 상승한 1439.2원을 나타내며 가장 높았다. 

휘발유 최저가를 나타낸 정유사인 SK에너지(대표 오종훈)는 전주 대비 23.8원 상승한 1524.8원, 경유 최저가를 나타낸 GS칼텍스(대표 허세홍)은 전주 대비 27.9원 상승한 1420.9원을 나타냈다. 

GS칼텍스는 휘발유를 전주대비 34.4원 인상한 1527.1원에 공급해 정유4사 가운데 두 번째 높았으며 SK에너지는 경유를 21.6원 올려 1424.5원에 공급해 정유4사 가운데 세 번째 높은 공급가격을 기록했다. 

HD현대오일뱅크(대표 주영민)는 휘발유를 리터당 15.7원 올린 1526.3원, 경유는 12.9원 인상한 1425.9원을 나타냈다. 

한편 1월5주 국제유가는 요르단 주둔 미군 사망으로 인한 지정학 리스크 고조, IMF의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 상향으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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