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신문] 한국가스공사가 올해 중으로 신규로 추진중인 해외사업인 ‘모잠비크 코랄 노스(Coral North) FLNG 사업'과 ‘미얀마 A1/A3사업 4단계 개발사업'에 각각 10%, 8.5%의 지분을 투자할 것으로 전망된다.본지 확인결과 한국가스공사는 이들 2개 해외사업의 신규 지분참여를 위해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의뢰했으며, 현재 KDI는 제3자 타당성 조사 용역을 위해 모잠비크 코랄 노스 FLNG사업의 경우 2월 용역사업자를 선정하고 용역을 수행중이며, 미얀마 A1/A3사업 4단계 개발사업은 3월
[에너지신문] 전력·에너지 분야 전문가들이 현행 전력수급기본계획 수립의 문제점에 대해 ‘작심발언’을 쏟아냈다. 이들은 정치적 이념에 좌우되고, 일관성이 결여된 수급계획에 대대적인 손질이 필요하다고 한목소리를 냈다.(사)전력산업연구회는 ‘합리적인 전원구성을 위한 전력수급기본계획 수립 방향’을 주제로 한 정책세미나를 27일 롯데호텔서울에서 개최했다.이번 세미나에서는 손양훈 인천대 교수가 ‘에너지 위기로 가고 있는 전력수급기본계획’을, 정연제 서울과학기술대 교수가 ‘전력수급기본계획의 현황, 문제점, 그리고 개선방향’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에너지신문] 오는 2027년 이후 인도네시아 세노로(Senoro) 가스전 상류(개발) 사업에서 철수키로 했던 한국가스공사가 2047년까지 20년간 계약을 연장할 가능성이 높아졌다.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가스공사는 인도네시아 세노로 생산물분배계약(PSC) 연장 관련 투자사업에 대해 정부에 KDI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해 빠르면 11월말까지 경제성 및 리스크평가 등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타당성조사결과가 긍정적으로 나올 경우 빠르면 연내 또는 늦어도 내년초에는 이사회를 거쳐 세노로 가스전의 생산물분배계약 연장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
[에너지신문]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19일 열린 제30회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정부의 ‘무탄소에너지(CFE) 이니셔티브 추진계획’이 발표됐다.지난달 21일 윤석열 대통령이 국제연합(UN) 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무탄소에너지의 국제적 확산과 선진국-개도국 간 기후격차 해소를 위한 오픈 플랫폼으로 ‘CF(Carbon Free) 연합’ 결성을 제안한 이후 구체적인 추진을 위한 실현 계획이 나온 것이다.Carbon Free 연합은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 뿐만 아니라 원자력・수소와 같이 전력 생산과정에 직접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무탄
[에너지신문] 산업통상자원부는 29일 한전 아트센터에서 원전 수출일감 통합 설명회를 열고 총 104개 품목 8000억원 규모의 해외사업 기자재 발주계획을 발표했다.이번 발주계획은 국내 원전 중소기업에 일감은 물론 기술인증, 금융지원 등 다방면에서 편의를 제공해 침체된 원전 생태계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본지는 이날 발표에서 나온 핵심 내용들을 정리했다.▣ 원전 수출 칼 빼든 정부 ‘파격적 지원’산업부의 수출일감 발주계획에 따르면 이번 발주는 이집트 엘다바 사업과 루마니아 체르나보다 삼중수소제거설비 사업의 기자재 발
[에너지신문] 윤석열 대통령의 22~24일 베트남 국빈 방문을 통해 국내 기업의 베트남 에너지사업 진출과 국내기업이 참여하고 있는 베트남 내 에너지사업이 탄력을 받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베트남은 지난 제24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4)에서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9% 감축하겠다는 약속이행을 위해 태양광 발전, 풍력발전 등 재생에너지 인프라 투자는 물론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적어 환경친화적 연료로 인식되는 천연가스를 주 에너지원으로 하는 전력발전 인프라 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다.베트남은 전통적인 가스화력발전외에도
[에너지신문] 최근 한전은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의 송변전설비 확충기준에 따라 장기 송변전설비계획을 수립했다. 2022~2036년까지 총 15년간 전력수요 증가에 따른 송변전설비 신설 및 보강, 원전과 재생에너지 발전소 계통연계, 탄소중립 당성을 위한 국가 기간망 보강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이변 설비계획은 국가 에너지안보 확립을 위한 안정적 전력계통 구축을 목표로 △국가 에너지믹스 적기 이행을 위한 계통 수용능력 확보 △미래 불확실성에 대응할 수 있는 유연한 전력망 구축 △송변선설비의 적기 건설을 위한 혁신방안 마련의 3대 방향
[에너지신문] 러-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가스공급 차질은 글로벌 LNG시장의 수급 구조에 큰 변화를 초래하고, 중단기적으로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수급이 타이트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특히 2026년까지 LNG시장은 2021년 대비 18% 증가한 4억 4400만톤에 달하고, 유럽이 러시아 가스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LNG 수입에 주력해 큰 폭 성장하는 반면 한국, 일본, 대만 지역은 주요 LNG시장 중 유일하게 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아울러 유럽의 LNG수입 급증으로 인한 LNG선, FSRU(부유식 저장 재기화 설비) 발주
[에너지신문] 2036년까지 원전 34.6%, 신재생 30.6%의 발전비중을 목표로 잡은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이 최종 확정됐다.산업부는 10차 전기본이 지난해 8월 실무안 공개 후 전략환경영향평가, 관계부처 협의, 공청회, 국회 상임위 보고 등의 절차를 거쳐 전력정책심의회를 통해 확정됐다고 12일 밝혔다.지난해 7월 새정부 에너지정책 방향에서 제시된 원전 적극 활용, 신재생의 합리적 보급, 석탄 감축 유도 등의 방향이 10차 전기본에서 구체화됐다는 게 산업부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2036년 전원별 발전량 비중은 원전과 신재
[에너지신문] 최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원전해체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방안’은 원전해체 기술 고도화를 통해 원전 全주기 기술력을 완비하고, 해체산업에 대한 국민 신뢰 및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목적으로 추진된다.산업부에 따르면 글로벌 원전해체 시장은 2020년대 후반부터 본격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에 발맞춰 국내 원전해체 기술과 경험확보를 통한 해외 시장진출 기반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다.현재 글로벌 원전해체 시장은 자국 해체시장 중심이나 시장이 확대되는 2020년대 후반 이후 글로벌 경쟁 체제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에너지신문] 올해 2월 발생한 러-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국제 에너지시장이 요동치면서 국제 LNG 현물가격이 급등했다.특히 유럽의 공급불안으로 유럽과 아시아 간 LNG 물량 확보 경쟁이 격화되면서 천연가스 가격은 역대 최고가격을 기록하는 등 국제 LNG시장이 판매자 우위시장으로 전환되고, 국내 천연가스 수급에도 악영향을 미쳤다.동절기 천연가스 수급 우려에 대비해 한국가스공사가 긴급히 물량확보에 나서면서 겨울철 수급위기는 모면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동절기 수급안정을 위해 범국가적인 에너지절약 캠페인은 불가피하다.이같은 국제 LNG 현물가
[에너지신문] 정부가 청정수소 생태계 조성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정부는 2030년까지 수소상용차 3만대, 액화수소충전소 70개소, 2036년 청정수소 발전 비중 7.1% 달성 등 수소 생태계 확장에 적극 나선다는 목표를 세웠다.그간 수소 정책은 수소승용차, 발전용 연료전지 등 일부 활용 분야로 국한돼 생산, 저장, 운송 분야 등의 산업경쟁력이 선진국과 격차가 있었다.이에 윤 정부는 ‘세계 1등 수소산업 육성’을 국정과제로, 생태계 확장에 초점을 맞췄다. 우선 발전‧수송 분야는 수소, 암모니아 혼소 발전을 실현하고, 수소버스·트럭
[에너지신문] 지난 5월 윤석열 대통령 취임 후 정부의 원전 정책 기조는 탈원전 정책 폐기 및 원자력산업 생태계 강화로 180도 바뀌었다.윤석열 정부는 에너지 안보 및 탄소중립 수단으로 원전을 적극 활용하고 원전 생태계 경쟁력 강화, 한미 원전동맹 강화 및 수출을 통해 원전 최강국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이를 위해 신한울 3,4호기의 건설을 조속히 재개하고 안전성을 전제로 운영허가 만료원전의 계속운전 등을 통해 2030년 원전 비중을 상향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특히 2030년 NDC(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 달성에 무탄소 전원인 원전의
[에너지신문] 2022년 국제유가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OPEC+ 감산 정책 등으로 상반기 120달러를 넘나들다, 안정기에 접어들며 하반기 70달러선까지 떨어지는 혼란스러운 ‘롤러코스터’ 행보를 보였다.이로 인해 정유업계는 상반기에만 10조원이 넘는 역대급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막대한 이윤을 얻은 에너지 기업에 횡재세를 부과해야 한다는 논란에 빠지기도 했다.하지만 정유사들은 지속가능한 성장을 담보할 수 없는 정유사업에만 몰두하기보다 지금의 호성적을 기반으로 탈(脫)정유 전략을 통해 본격적인 체질 개선에 나섰고, 대대적인
[에너지신문] 2022년 초반, 전기‧수소차의 급성장 속에 LPG차의 입지가 줄어드는 형국에 LPG의 역할도 희미해졌다.이미 전기차 판매량이 LPG차를 넘어섰고, LPG차 시장의 핵심인 택시도 ‘전기택시’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LPG업계 날씨도 먹구름이 끼었었다.하지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에너지 대란 속에서 천연가스 가격이 급등하는 반면, LPG는 오히려 안정세를 보이면서 LPG 대체 수요가 크게 늘었다.여기에 탄소중립 이행과정에서 LPG가 중요한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감까지 더해져 ‘LPG 역할’이 다시 주목받았다.
[에너지신문] 문재인 정부 시절 태양광 보급이 크게 늘어나며 활기를 띄었던 재생에너지 산업계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에 기대감을 나타내면서도 정책적 지원이 퇴보하는 것은 아닐지 우려했다.현재까지 그 우려는 현실로 나타나는 모양새다. 원전 생태계 복원을 선언하며 원전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선언한 정부는 재생에너지에 정책에 대해서는 ‘원점에서 재검토’, ‘합리적인 수준에서 정책 수립’을 강조했다.윤석열 정부는 원전과 함께 재생에너지를 2050 탄소중립의 핵심 수단으로 활용할 계획임을 밝혔으나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서 재생에너지 발전비
[에너지신문] 국내 보일러시장은 ‘성숙기’에 접어들었다는 평가다. 업계에서 교체 수요를 포함한 시장 규모는 120만~130만대 수준으로, 지난 2000년대 초반 중앙난방의 본격적인 도입으로 성장세가 꺾였고, 이제는 양적성장이 아닌 질적 성장으로 시장 패러다임이 달라지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이에 따라 업계에서도 새로운 먹거리 발굴에 나섰다. 즉, ‘한철장사’라는 고정관념을 탈피하고, ‘난방’ 기능 중심의 보일러 시장에 최근 ‘온수 기능’을 강화, 보일러 기능을 더욱 업그레이드해 ‘사계절 가전’의 입지를 다지는 전략을 활용했다
[에너지신문] 올해 국내 완성차업계의 최대 이슈는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시행이다. 지난 8월 17일(현지시간) 미국 바이든 대통령의 서명과 함께 IRA가 발효됐다.IRA의 골자는 미국 내에서 조립되지 않는 전기차에 대한 보조금 지급을 중단하는 것으로, 국내 전기차·배터리업계에 비상이 걸렸다.IRA의 시행으로 당장 국산 전기차는 최대 대당 7500달러(약 1000만원)의 보조금 혜택을 받지 못하게 됐다.가격 경쟁력이 떨어지는 국산 전기차는 결국 수출에 불이익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는 우려가 제기됐다.현대차그룹은 지난해 10
[에너지신문] 한국형 화물창(KC-1)이 탑재된 LNG 국적선인 SK세레니티(Serenity)·SK스피카(Spica)의 수리후 LNG 선적시험을 앞두고 삼성중공업과 한국가스공사이 공방을 벌이며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삼성중공업이 지난달 30일 SK세레니티·SK스피카호의 LNG 선적시험(Full Loading Test)이 가스공사 측의 입항 거부와 연기로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한데 대해 한국가스공사가 이달 1일 "사실과 다르다"며 해명자료를 발표한데 이어 2일에도 보다 상세한 해명을 내놓는 등 양사간 현재 진행중인 소송의 대리전
[에너지신문] 정부가 에너지환경 변화에 따른 새로운 재생에너지 정책 개선방안을 내놨다. 특히 투명하고 효율적인 예산 집행을 위한 사업체계 전면 개편에 주안점을 뒀다.산업통상자원부는 3일 신재생에너지 정책심의회 1차 회의를 열고 ‘에너지 환경 변화에 따른 재생에너지 정책 개선방안’을 발표했다.산업부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2017년 12월 ‘재생에너지 3020’ 수립 이후 입지규제 개선, 지원 예산 확대, RPS의무비율 상향 등 정책역량을 총 동원해 재생에너지 보급에 주력해 왔다.그 결과 2017~2021년도 재생에너지 설비는 1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