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신문] 최근 한전은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의 송변전설비 확충기준에 따라 장기 송변전설비계획을 수립했다. 2022~2036년까지 총 15년간 전력수요 증가에 따른 송변전설비 신설 및 보강, 원전과 재생에너지 발전소 계통연계, 탄소중립 당성을 위한 국가 기간망 보강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이변 설비계획은 국가 에너지안보 확립을 위한 안정적 전력계통 구축을 목표로 △국가 에너지믹스 적기 이행을 위한 계통 수용능력 확보 △미래 불확실성에 대응할 수 있는 유연한 전력망 구축 △송변선설비의 적기 건설을 위한 혁신방안 마련의 3대 방향
[에너지신문] 여름철이 다가오면서 냉방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전 세계 전력사용량 중 20%가량이 냉방에 사용된다. 우리나라도 여름철마다 냉방수요 증가로 인한 전력시스템 부담에 긴장한다.특히 올해는 3년만에 강력한 엘리뇨 전조현상이 나타나며 하절기 폭염이 예상되고 있어서 냉방의 중요성은 한층 더 크다.이런 가운데 탄소중립 이행에 따른 올 전기화 진행시 대도시의 전력계통상 한계에 직면함에 따라 분산전원의 하나인 가스냉방의 지속적인 보급정책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정부는 여름철 전력 부하문제를 해결하기 위
[에너지신문] 정부가 2030년 재생에너지산업 수출 5조원, 해외진출 10조원을 달성하기 위한 수출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아울러 수출기업의 해외인증 취득 종합지원과 관련, 부처간 협력방안도 논의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수출 유관부처와 함께 지난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차 ‘범부처 수출상황점검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수출확대 방안을 논의했다.정부는 재생에너지, 전기차 배터리 등 수출 유망품목 30개를 선정해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최대 교역국인 중국 시장 수출 확대를 나서는 등 수출 위기 극복을 위해 범정부 역량을 결
[에너지신문] Open AI사의 ChatGPT가 화제다. 최근 정부는 물론 각 지자체에서도 ‘챗GPT’ 배우기 열풍에 빠졌고, 이를 적용하기 위해 집중하고 있다. 인공지능 대화형 AI 챗봇인 챗GPT의 활용도는 무궁무진하다. 명문 MBA인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에서도 챗GPT가 필수과목 기말시험을 치른 결과 B 또는 B- 학점을 받았고, 미국 하원의원은 챗GPT가 써준 연설문을 발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그래서 우리나라 에너지산업에 대해 ‘챗GPT’에게 물었다. Q. 탄소중립 시대로 전환하기 위해 가장 먼저 해결해야할 문제점은?탄소
[에너지신문] 탄소중립, 친환경 등의 환경 변화로 내연기관차가 빠르게 줄어들면서 주유소의 타격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수소·전기차 등 친환경차 보급이 확산될수록 휘발유·경유 소비량이 줄어드는 건 변할 수 없는 사실. 실제로 지난해말 기준 전국 주유소는 1만 1402개로 1년새 96곳이 문을 닫았다.국내 정유사들은 ‘탈(脫) 정유’ 경쟁에 나섰다. 이미 비정유 영역인 태양광, 바이오, 수소 등 친환경 사업 전환에 속도를 내며 친환경 이미지로의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그렇다고, 본캐인 주유사업에 손 놓고 있을 수만은 없을 터. 때문에 주
[에너지신문] 2분기 전기 및 가스요금이 소폭 인상에 그치면서 에너지요금에 대한 근본적 해결책이 나와야 한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5일 전기요금은 킬로와트시(kWh)당 8원, 도시가스요금은 메가줄(MJ)당 1.04원 인상하는 ‘전기·가스요금 조정방안’을 발표했다. 4인 가구 기준(전력 사용량 332kWh, 가스 사용량 3,861MJ 가정) 전기요금은 월 약 3000원, 가스요금은 4400원 늘어나는 셈이다.한전의 적자 해소와 가스공사의 민수용 미수금 전액 회수 및 원료비 연동제 정상화에는 매우 미흡하다. 향후
[에너지신문] 지난 4월 27일 세계 최대 규모(300kg/h)이자 세계 최초 셀프충전이 가능한 사용차용 수소충전소가 창원시 성주동 시내버스 공영차고지에 들어섰다.이는 버스, 트럭 등 수소를 대량으로 소비하는 수소상용차 충전을 목적으로 설계된 대용량 충전소로, 충전기 3기를 설치 한 번에 3대씩 동시충전 시간당 15대의 수소버스 충전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충전소 준공으로 향후 상용차용 수소충전 인프라 확충과 수소상용차 보급에 더욱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정부는 최근 수소정책의 방향타를 다시 잡아야 한다는 의견이 모아지
[에너지신문] 산업부와 공정거래위원회가 연이어 연구용역을 발주해 국내 가스시장에 대한 쟁점별 이해관계자 입장과 가스위원회 설립 등을 검토하고, 천연가스 도매부문의 경쟁도입을 살피면서 또다시 LNG업계가 술렁이고 있다.국회, 산업부, 공정위의 행보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3월 27일 ‘가스시장 거버넌스 선진화 방안’ 연구용역을 발주했다.연구 주요내용은 △국내 가스시장 현황 진단 및 현행 거버넌스 제도・절차 평가 △해외 에너지 규제기관 사례 조사 △국내 가스시장 주요 쟁점별 이해관계자 입장 △가스시장 거버넌스 운영방안에 대한 유형별 장단점
[에너지신문] 한국가스공사의 민수용 미수금이 1분기까지 11조 6143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도시가스요금이 동결되면서 지난해말 8조 5856억원에서 약 3조원이 불어난 것이다.다행히 가스공사의 부채비율은 지난해말 499.6%에서 3월말기준 489.8%로 약 10%p 줄었다. 미수금 증가에도 불구하고, 국제 LNG가격 안정화로 인해 운전자금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1분기 천연가스 판매량은.1분기 가스공사의 천연가스 판매실적에 따르면 도시가스용 674만 2000톤, 발전용 497만 5000톤으로 총 판매량은 1171만 7000톤이다.
[에너지신문] 러-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가스공급 차질은 글로벌 LNG시장의 수급 구조에 큰 변화를 초래하고, 중단기적으로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수급이 타이트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특히 2026년까지 LNG시장은 2021년 대비 18% 증가한 4억 4400만톤에 달하고, 유럽이 러시아 가스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LNG 수입에 주력해 큰 폭 성장하는 반면 한국, 일본, 대만 지역은 주요 LNG시장 중 유일하게 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아울러 유럽의 LNG수입 급증으로 인한 LNG선, FSRU(부유식 저장 재기화 설비) 발주
[에너지신문] 앞으로 수소자동차 외에도 지게차, 트램 등 수소모빌리티도 수소차충전소에서 충전 가능하고, LPG충전소 내 발전용 연료전지를 설치‧운영을 허용하며, 수소 특성을 반영한 고압수소 배관 안전기준을 마련한다. 또한 대용량 수소 운송을 위한 운반차량 안전기준을 개발하고, 수소발전 등에 필요한 대규모 수소 유통을 위해 도시가스 배관망에 수소혼입을 위한 안전성을 검증한다. 아울러 청정수소 생산을 위해 수전해, 수소추출설비, 암모니아 분해 등 다양한 수소생산설비 안전기준 개발에도 힘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9일 안전하게 수소를 사용할
[에너지신문] ‘제15차 장기 천연가스 수급계획’은 2년전 발표했던 ‘제14차 수급계획’과 어떤 차이가 있을까?산업통상자원부는 27일 2023년부터 2036년까지 장기 천연가스 수요전망과 이에 따른 천연가스 도입전략·수급관리 및 인프라 확충 계획을 담은 ‘제15차 장기 천연가스 수급계획’을 공고했다.장기 천연가스 수급계획은 우리나라의 천연가스 수급의 안정을 위해 도시가스사업법에 따라 2년 주기로 수립하는 계획이다.2년간 달라진 정부의 정책기조를 살펴보기 위해 27일 본지가 분석한 바에 따르면 불과 2년 사이에 국내 천연가스 수급계획
[에너지신문] 국내 천연가스 총 수요(기준수요)는 2023년 4509만톤에서 2036년 3766만톤으로 연평균 1.38%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도시가스는 가정·일반용 수요의 증가세가 둔화되는 반면 산업용 수요의 증가로 2023년 2220만톤에서 2036년 2657만톤으로 연평균 1.39% 증가하고, 발전용은 2023년 2289만톤에서 2036년 1109만톤으로 연평균 5.42% 감소하는 것으로 전망됐다.산업통상자원부는 이같은 내용의 2023년부터 2036년까지 장기 천연가스 수요전망과 이에 따른 천연가스 도입전략·수급관리 및 인프
[에너지신문] SK에너지, GS칼텍스, S-OIL, HD현대오일뱅크 등 국내 정유사가 올해 1분기 정유업계의 석유제품 수출액이 118억 4900만달러(약 15조 1100억원)를 기록했고, 이중 원유도입액 약 58%를 수출로 회수한 것으로 나타났다.대한석유협회(KPA)가 25일 발표한 올해 1분기 국내 정유사들의 실적에 따르면, 원유도입액이205억 8000만달러로, 이중 57.6%를 석유제품 수출로 회수했고, 회수율도 지난해 1분기보다2.2%p 늘었다고 밝혔다.최근 국가무역 수지적자가 13개월 연속 지속되고 있고, 올 1분기 누적 적
[에너지신문] 올해 1분기(1~3월) 국내 천연가스 수입량이 1394만여톤으로, 지난해 1분기 1324만여톤보다 3.8% 소폭 증가했지만 수입액은 155억 4254만달러로, 지난해 동기 136억 5619만달러보다 약 19억달러(13.8%)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1분기에 전년동기대비 약 2% 수입량이 준 반면 수입액이 2배이상 증가하면서 수입액, 무역수지 적자액이 모두 최대 기록을 세웠던 것보다 올해 1분기에 수입액 증가 및 무역수지 적자가 더욱 심화되면서 역대최대 기록을 경신했다는 것을 의미한다.이같은 결과는 본지
[에너지신문] LNG 비축의무 및 제3자 판매 조항을 놓고 갑론을박이 이어지는 가운데 국회에서 '국가자원안보에 관한 특별법' 3건이 발의돼 공청회가 열리는 등 팽팽한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현재 발의된 국가자원안보에 관한 특별법안은 지난해 8월과 12월 각각 황운하 의원, 양금희 의원에 이어 올해 3월 김한정 의원이 대표발의한 3건이다.자원의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가 우리나라의 미래 산업 경쟁력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가 될 것이며, 급변하는 공급망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자원안보의 위협에 적극적으로 대비할 필요가 있다는데
[에너지신문] 국내 최대 규모의 친환경에너지 전시회인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가 12일 대구 엑스코에서 막을 올렸다. 오는 14일까지 사흘간 열리는 올해 행사는 25개국 300개사가 총 1010부스 규모로 참가, 코로나 이후 다시 활발해진 전시회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올해 20주년을 맞이한 그린에너지엑스포는 국내외 주요 신재생에너지 기업들이 대거 참여하는 세계 10위 규모의 국제 전시회로 자리매김했다.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 올해 행사에서는 태양광 모듈, 인버터, 태양광 구조물, 솔라루프, 에너지 저장시스템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 최신
[에너지신문] 정부가 ‘CCUS를 통한 NDC 목표 달성에 기여’하고 ‘수출산업화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해 국내 연간 100만톤 탄소포집 가능한 대규모 통합실증을 추진하고, 국내저장소 10억톤을 확보한다. 또한 CO₂를 ‘포집→수송→저장’하는 각 단계의 사업들을 패키지화한 ‘한국형 CCS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고. 탄소포집・저장효율의 기초・원천기술 확보를 통해 사업 경쟁력 한계를 극복한다. 정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CCUS 산업・기술혁신 추진(안)을 마련하고, 국내기업과 출연연이 합동으로 5대 추진방향을 제시했다. 정부는 EU의
[에너지신문] 수소충전소에 수소를 공급하는 유통사와 수소충전소 사업자간 수소계량방법이 달라 계량 차이가 발생하는 등 수소충전시장에서 거래시 수소계량에 대한 이견으로 분쟁이 발생하고 있다.특히 3월말 현재 전국에 설치된 132개 수소충전소 중 대부분 수소충전소의 질량유량계가 CNG용으로 설치돼 있어 향후에도 유사 분쟁 가능성이 있고, 수소충전소 사용환경과 동일한 조건의 국내 검교정설비가 없어 향후 신뢰할 수 있는 검교정 또는 수소전용유량계 개발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지난달 29일 수소유통회사인 S사는 한국가스공사 수소유통센
[에너지신문] 산업통상자원부가 2일 열기로 했던 '에너지공기업 긴급 경영상황 점검회의'를 불과 1시간여를 남겨두고 돌연 취소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당초 산업부는 2일 한전아트센터 대회의실에서 박일준 2차관 주재로 한전·가스공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에너지공기업 긴급 경영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에너지공기업 재무상황과 요금조정 지연 결정으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종합적으로 점검할 계획이었다. 3일에는 이창양 장관이 참석하는 '에너지위원회 민간위원 긴급간담회'를 롯데호텔에서 개최할 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