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신문] 녹색산업 투자의 지표가 될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Taxonomy)’에 그동안 논란의 대상이었던 LNG 발전은 포함됐지만 원자력은 제외돼 한동안 논란이 재점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환경부는 녹색금융 활성화를 촉진하고 탄소중립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 2년에 걸쳐 마련한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Taxonomy) 지침서’를 12월 30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LNG 발전은 탄소 중립 과정에서 과도기적으로 필요한 활동으로 인정돼 우선 2030년까지 한시적으로 녹색분류체계에 포함됐다. 또 이후 국내 상황을 고려해 2035년까지
[에너지신문] LNG직수입자와 민간 LNG터미널사업자를 중심으로 지난 6월 설립한 ‘LNG 직도입협회’가 15일 공식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LNG직도입협회는 15일 소피텔 앰버서더호텔 그랜드볼룸에서 회원사인 SK E&S, GS에너지, 포스코에너지, SK E&S 계열사인 파주에너지서비스, 나래에너지서비스, GS에너지의 관계사인 GS파워, GS EPS, SK와 GS의 합작법인인 보령LNG터미널 등 8개 회원사가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가졌다.이날 출범식에는 박기영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을 비롯해 협회 공동회장인 SK E
[에너지신문] 기획재정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15개월 동안 동결했던 민수용 도시가스요금을 내년 1월부터 인상 적용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협의하고 있는 가운데 소폭이라도 요금인상분을 반영해야 한다는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12일 내년 2%대 물가관리 목표를 설정하며 물가안정을 위해 선제적으로 내년 상반기 전기·도시가스 요금을 동결할 것으로 전해졌지만 13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내년 1월 소매기준 도시가스요금 10% 인상안 등을 포함한 여러 가지 방안을 놓고 기재부와 협의중인 것으로 확인됐다.13일 산업부는 해명자료를 통
[에너지신문] 정부가 계절관리기간 초미세먼지 생성물질 감축목표는 2차 계절관리제 성과보다 9% 높게 설정, 감축량을 2만 3784톤에서 2만 5800톤으로 상향하고, 공공분야를 비롯 발전·수송 등 부분별 감축량을 강화하며, 중국과의 협력을 심화하는 등 19개 과제를 중점 추진키로 했다.환경부는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7차 미세먼지특별대책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제3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계획’을 논의, 미세먼지 감축을 위한 방향을 제시했다.미세먼지 고농도 시기(2021.12~2022.3) 대응
[에너지신문] 11월 1일부터 차량충전을 위한 수소제조용 천연가스 요금(원료비)이 3년간 한시적으로 25% 인하되고, 외항선 LNG 벙커링에 대한 수입부과금이 전액 환급된다.이러한 정부의 조치에 대해 수소관련 협단체와 LNG벙키링협회는 환영의 뜻을 나타내면서도 아직 풀어야할 규제가 많다며 정부의 적극적인 규제 완화를 기대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11월 1일부터 차량충전 목적의 수소제조용 천연가스 요금(원료비)을 한시적으로 25% 인하한다고 밝혔다.이는 제2차 수소경제위원회 ‘추출수소 경쟁력 확보방안’ 안건의 후속조치로 그린수소 확산 이
[에너지신문] 20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는 산업통상자원부에 대한 마지막 종합 국감으로 진행됐다. 여야 의원들은 에너지를 비롯한 산업 전반에 걸쳐 다양하고 폭넓은 질의공세를 이어갔다.김경만 의원(더불어민주당)은 “탄소중립을 이행하기 위해서는 정부 차원의 보다 강력한 컨트롤타워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다”며 기후에너지부 신설에 대한 산업부의 입장을 물었다.또 “미국은 상무부에서 산업통상분야를, 에너지부에서 에너지분야를 담당하는 시스템을 운용하고 있고 프랑스, 중국 등의 주요국도 산업통상과 에너지가 분리돼 있다”며
[에너지신문] 15일 열린 한국석유공사, 한국가스공사 등 자원공기업 국정감사에서 해외자원개발 부실과 ‘억대연봉’ 등 경영악화 문제가 핵심 정잼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신영대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석유공사의 ‘사비아페루’ 석유회사의 ‘헐값매각’을 지적했다. 신 의원은 석유공사가 2009년 8000억원을 투입해 사들인 페루 석유회사 ‘사비아페루’를 올해 초 28억원 ‘헐값’에 매각한 것을 문제삼았다.아울러 이러한 상황에서도 석유공사 직원의 억대 연봉자 비율은 2016년 5%에서 지난해 20%까지 늘어 공기업의 도덕적 해이를 질타했다.이에
[에너지신문] 12일 열린 전력공기업 국정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은 한전 및 발전자회사들의 도덕적 해이와 편법, 직원들의 일탈행위를 집중적으로 질타했다.김경만 의원(민주당)은 발전공기업이 발주한 발전정비공사에서 하도급 계약금액이 50%가 삭감되는 등 도급업체의 ‘공사대금 후려치기’ 갑질이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발전사가 하도급 승인절차에 대한 뚜렷한 관리지침을 마련하지 않아 발생한 것으로, 발전사의 하도급 관리 부실이 하도급업체의 피해를 더 키우고 있다는 게 김경만 의원의 설명이다.김경만 의원은 “발전정비공사에 수많은 중소기업들이
[에너지신문] 5일 시작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는 산업통상자원부에 대한 여야 위원들의 집중 질의로 그 포문을 열었다.먼저 야당인 국민의힘 소속 위원들은 탈원전의 부당함과 신재생에너지 보급의 문제점을 따지는데 집중했다.양금희 의원은 풍력설비의 국산 비중 축소를 지적했다. 양 의원에 따르면 국산 풍력설비 비중은 2016년 70.4%에 달했으나, 2021년 상반기에는 12%로 급격히 줄었다. 국내 풍력 제조업의 업체 수, 고용인원, 매출액 모두 감소세라는 게 양 의원의 설명이다.양금희 의원은 “블레이드, 발전기 등
[에너지신문] 정부가 입지부터 운영까지 수소충전소 난관을 극복하고 수소경제 선도한 것을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선정했다.환경부는 홍정기 환경부 차관이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8차 차관회의에서 ‘2021년 적극행정 우수사례 3건’을 발표했다고 밝혔다.이번 회의에서 홍정기 차관은 환경부 적극행정위원회의 활용과 협업으로 각종 규제를 합리적으로 해결하여 수소경제와 자원순환 활성화를 이끈 3건의 부처 우수사례를 소개했다.3건의 우수사례는 △수소충전소 구축 가속화 협력 △ 왕겨·쌀겨 폐기물 규제 해결 △ 투명페트병 재활용 활성화 민관협력
[에너지신문] 박기영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30일 세종청사에서 ‘에너지 수급동향 긴급 점검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회의는 최근 국제유가와 천연가스 가격 상승과 중국 산둥·강소·장쑤성 전력소비 제한조치 및 영국의 석유부족 사태 등 수급불안에 따른 국내 에너지 수급동향을 점검하기 위해 열렸다. 원자재인 석유·가스·광물 및 전력 분야 9개 공기업 사장·부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산업부는 이날 회의에서 최근 국제유가와 천연가스 가격 상승 동향 및 전망을 점검하고 최근 중국의 전력소비 제한조치, 영국의 석유부족 사태의 동향 및 전망
[에너지신문] 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 로마에서 박진규 차관과 디 스테파노(Di Stefano) 이탈리아 외교국제협력부 차관을 수석대표로 하는 제1차 한-이탈리아 산업·에너지 전략회의를 개최하고 양국간 산업·에너지 및 통상 협력 확대방안을 논의했다.이번 전략회의는 2018년 문재인 대통령의 이탈리아 순방시 구축된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내실화를 위한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그간 코로나19 등으로 지연되던 양측 산업·에너지 협의체가 본격적으로 가동됐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올해 G20 의장국이기도 한 이탈리아는 패션 등
[에너지신문] “한-EU 경제협력 강화를 위한 다각적인 지원과 규제완화 등 디어크 루카트(Dirk Lukat) 주한유럽상의 회장의 요청에 대해 주한상의, 외투기업 등이 참여하는 ‘외국인투자가 자문그룹(Foreign Investment Advisor Group)’을 구성, 일류 투자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외국인투자가들과 적극 소통하겠다.”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28일 주한유럽상의(ECCK) 및 유럽계 외투기업과 간담회를 개최한 자리에서 한 말이다.이번 간담회는 코로나19 이후 중요성이 더욱 커진 반도체, 백신 등 안
[에너지신문] 한국가스공사가 대한민국 대표 수소플랫폼 사업자로의 탈바꿈을 선언했다.가스공사는 국내 최초로 2025년부터 호주, 러시아, 동남아시아 등지에서 그린수소를 본격 도입할 계획으로 조만간 그린수소 도입방안을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아울러 2030년까지 전국에 수소충전소 152개소를 구축하고 연간 83만톤의 수소를 공급한다. 또 분산형 연료전지 1GW, 탄소중립 수소 메가스테이션 플랫폼 구축, 수소 중심 제주 그린 아일랜드 사업을 추진한다.한국가스공사는 27일 채희봉 사장, 채홍호 대구광역시 행정부시장을 비롯한 관계자 50여
[에너지신문] ‘한-영 산업·에너지 협력 MOU’가 체결되는 등 한-영국간 산업·에너지 분야 전방위 협력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은 23~24일(영국 현지시간) 런던에서 영국 기업에너지산업전략부(BEIS) 사무차관, 산업·에너지 전문가들과의 면담을 갖고 브렉시트 이후 양국간 산업·에너지 분야 전방위 협력 강화 방안을 긴밀히 논의할 계획이다.이번 박 차관의 영국 방문은 양국 산업·에너지 정책 당국간 ‘한-영 산업·에너지 협력 MOU’를 실질 성과로 이뤄내는 한편 포스트 브렉시트 및 지속되는 코로나19 팬데
[에너지신문]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산업실장이 16일 제15차 EAS 및 제18차 ASEAN+3 에너지장관회의(화상회의)에 참석한다. ‘에너지전환과 지속가능 발전’에 대해 회원국들과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강경성 실장은 한국이 작년 10월 2050탄소중립을 선언했음을 언급하며 "탄소중립 사회로의 대전환을 추진함에 있어 에너지의 역할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특히 에너지시스템의 구조적 전환이 절실히 요구됨에 따라 한국은 △화석연료에서 신재생에너지로 에너지 주공급원 전환 △지역 중심의 분산형 전원 체계 확산 및 전력인프
[에너지신문]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12월 뿌리기술 범위를 확장하는 ‘뿌리산업법’ 개정안이 시행됨에 따라 연내 뿌리산업 전환의 청사진을 마련하기 위해 다양한 관련 전문가들로 ‘뿌리산업 전환 라운드테이블’을 구성하고, 15일 국가청정생산센터에서 첫 회의를 개최했다.이번 라운드테이블은 정부, 산·학·연 전문가 등으로 구성됐으며, 법개정에 따른 뿌리기술의 범위 확장 내용을 업계에 공유하고, 제조업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소부장 경쟁력 핵심 기반인 뿌리산업 전환 관련 정책 수요를 발굴하고 논의하는 장으로 마련됐다.올해 6월 개정(6.15일 공
[에너지신문] 정부와 민간 대기업들이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상향 이행방안과 관련해 머리를 맞댔다.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 산업부문 온실가스 배출량의 75.8% 이상을 차지하는 철강, 석유화학 등 주요기업 CEO들과 함께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상향과 관련한 주요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번 간담회는 산업부문 탄소중립을 위한 NDC 적정수준 의견수렴과 상향안의 차질 없는 이행을 위해 탄소 배출이 많은 업종의 애로를 점검하고 정부 지원 요청사항을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간담회에서 산업부와 참여기업들은 '탄소중립은 매우 도전적
[에너지신문] “수소충전소 등 수소시설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해 수소안전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를 해소하면서, 셀프충전 등 운전자 편의성을 제고하고 충전소의 운영부담도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다.”산업통상자원부가 최근 OECD 중 우리나라만 셀프충전이 금지된 상황에 대한 우려에 이같이 설명했다.현행 고압가스안전관리법 제4조(고압가스제조허가)에 따라 국내 수소충전소는 안전교육을 받은 충전소 직원만 충전을 할 수 있다. 이에 운전자 셀프충전이 금지된 상태다. 때문에 국내 수소충전소는 OECD국가들과 달리 셀프충전이 금지돼 있어 수소차
[에너지신문] 산업통상자원부가 최근 공동주택 정전사고 급증에 따라 사고발생 원인을 분석, 변압기 용량산정 기준을 마련하는 등 정전사고 예방을 위한 전기안전관리 강화방안을 발표했다.올해 1~8월간 집계한 전기재해 통계에 따르면,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서 정전사고가 총 312건 발생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약 30% 이상 증가한 수치다. 특히 7월에 발생한 정전사고는 210건으로 올해 1~8월 발생한 전체 정전사고(312건)의 67.3%를 차지했다.산업부가 전기안전공사와 합동으로 아파트에서 발생한 정전사고의 원인 및 설비 운용특성